[유머]오늘의 영웅^^
본문
초등학생 때는 제일 미친짓을 하는 놈이 영웅이었다.
급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한계까지 먹는 도전을 했는데
하얀 부분까지 먹는 녀석부터
나중에는 껍질까지 먹는 녀석도 나왔다.
수박 껍질까지 먹은 녀석이 영웅이 된 다음 날
급식으로「삶은 달걀」이 나왔다.
나는 오늘에야말로 영웅이 되기로 결심했다.
「난 안 씹고 그냥 삼킬거야!」
난 달걀을 통째로 삼켰다.
하지만 그건 다른 녀석들도 쉽게 클리어 했고
곧이어
「나는 껍데기까지 먹을거야!」
하며 껍데기까지 먹는 녀석도 나왔다.
애들의 시선은 그 녀석에게 집중되었고
"오늘의 영웅"은
거의 그 녀석으로 결정난 듯 했다.
하지만 나도 순순히 물러날 수는없었다.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로 했다.
삶은 달걀에 찍어먹으라고
놓아 둔 소금통!
「나는 이 소금을 원샷할거야!」
난 소금통 뚜껑을 열고
진짜로 원샷을 했다.
목이 타는 듯이 뜨거웠지만
눈물을 글썽이며
우유를 들이마셨다.
우리반 애들은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고
아주 난리가 났다.
나는 그렇게 "오늘의 영웅"이 되었다.
근데 5교시 수업 중에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졌다.
그래도 영웅이 양호실에 간다니...
그건 너무 없어보일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러다 결국 한계가 찾아왔다.
난 책상 위에 토했다.
그랬더니 아까 먹었던 달걀이
그 모습 그대로
데굴데굴 굴러나왔다.
그날 이후로 내 별명은
「피콜로」가 되었다.
급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한계까지 먹는 도전을 했는데
하얀 부분까지 먹는 녀석부터
나중에는 껍질까지 먹는 녀석도 나왔다.
수박 껍질까지 먹은 녀석이 영웅이 된 다음 날
급식으로「삶은 달걀」이 나왔다.
나는 오늘에야말로 영웅이 되기로 결심했다.
「난 안 씹고 그냥 삼킬거야!」
난 달걀을 통째로 삼켰다.
하지만 그건 다른 녀석들도 쉽게 클리어 했고
곧이어
「나는 껍데기까지 먹을거야!」
하며 껍데기까지 먹는 녀석도 나왔다.
애들의 시선은 그 녀석에게 집중되었고
"오늘의 영웅"은
거의 그 녀석으로 결정난 듯 했다.
하지만 나도 순순히 물러날 수는없었다.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로 했다.
삶은 달걀에 찍어먹으라고
놓아 둔 소금통!
「나는 이 소금을 원샷할거야!」
난 소금통 뚜껑을 열고
진짜로 원샷을 했다.
목이 타는 듯이 뜨거웠지만
눈물을 글썽이며
우유를 들이마셨다.
우리반 애들은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고
아주 난리가 났다.
나는 그렇게 "오늘의 영웅"이 되었다.
근데 5교시 수업 중에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졌다.
그래도 영웅이 양호실에 간다니...
그건 너무 없어보일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러다 결국 한계가 찾아왔다.
난 책상 위에 토했다.
그랬더니 아까 먹었던 달걀이
그 모습 그대로
데굴데굴 굴러나왔다.
그날 이후로 내 별명은
「피콜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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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동나그네님의 댓글
가경동나그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193.223) 작성일ㅋㅋㅋㅋ 피콜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