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행군에 아침 > 자유게시판

저 정도 이상도 수두룩하죠.. <BR>산악행군할 때 꼭 포경수술한 것 처럼 행군하는 후임병보고 웃기기도 하고 안되어 보이기도 했는데.<BR>결국 그 고통을 참고 행군하느라 고열이 나서 짬밥차에 후송되더군요.<BR>&nbsp;그나저나 MC몽은 언제 입영하려나..

좀 심하네요...근데 행군하면 늘 생기는 물집은 어쩔수 없죠..

100km 행군 할때는 60 + 40 했는데... 60하고 저 상태로 40을 걷는 사람 꽤 많았지요 뒤지는 기억...

야간행군으로 꼬박 밤을 새우고.. 동틀녘에 대대건물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는데..<BR>집이다!!&nbsp;집에왔다!!&nbsp;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nbsp;<BR>수용소처럼&nbsp;여기던&nbsp;막사가 그렇게 반갑기는 첨이였네요;;

저정도는 심한편인데....뭔가 잘못한듯 하네요...<BR>그래도...행군의 고통은...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이...<BR>1년에...4번 행군....ㅠㅠ

물집 안생기는 방법 <BR>1. 스타킹신고 양말신기<BR>2. 물집날것같은 부위에 반창고 (대일밴드 아닙니다...) 붙이기<BR>3. 양말에 비누칠하기<BR><BR>... 그것보다 맞는 신발 신는게 중요하죠.

무식한게 군대죠! 40km 행군밖에 하지 않아서리 그냥 엄지발가락에 물집 조금 잡혔던거 같은데 실 매달아 해결함~<BR>100km 행군한번 해봐야 물집이 어디 잡히는줄 알지!<BR>여자들이 한번 해봐야 군가산점 얘기 쏙 들어가지!

저는 물집도 짬 먹고는 안잡히더군요..<BR><BR>아직도 일병때 혹한기 마치고 부대 복귀 행군하다 진눈깨비 맞으면서 먹었던 특식이 기억나네요.. <BR>그 겨울에 군단장께서 하사하셨던 닭죽이었죠.. ㅋ 짬차로 실어온..

심하다.... 저희도 저 정도까진 아닌었는데..

MC몽은 어쨌든 진치가 아니니 현역은 못갈듯... 걍 방위나 해라....<BR><BR>아.. 행군 기억이... 발목이 두꺼워서 오래 못걷는데... 김포 훈련지에서 송정역 주둔지로 복귀를 행군하는데..<BR>상황실 소속이라.. 차타고 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번은 걸어봐야하지 안것냐~해서.. 걸었더니.. ㅜㅜ<BR>중간에 뒈지다살아났었다는... ㅜㅜ

참 심하군요. 어떻게하면 물집이 덜 생기거나 안 나게 할 지 전투화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겠습니다. 반창고는 매번 있는게 아니잖아요. 반창고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고...........--;;;;;;;;<BR>

저는 행군 복귀하고 목욕 집합때 죽는줄 ㅋ그당시 목욕탕이 막사 반대쪽 연병장을 건너가야하는데....물집으로 망가진 발에 쓰레빠를 신고 가는 그길이...ㅎㄷㄷ했죠

컥..<BR>구구회원..90%이상이 남자분들인뎅...<BR>그중80%이상은 저런경험이 있으시겠죠?<BR><BR>다들..수고하셨어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