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산(멧)비둘기 새끼 먹이 먹이는 방법 아시는 분..
페이지 정보
본문
도움 부탁드립니다.
어찌하다가 오늘 낮에.. 오전이네요?
아침 8시 반쯤.. 산비둘기 아기 새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아빠! 새에요. 아기 새.."
"아니.. 이것은 또 뭐냐.."
아이가 다리가 불편한지 구석에 있던 아기 새를 보았습니다.
이내.. 자리를 뜨지 못하며.. 아픈 것 같다며
집에 데려가겠습니다. 땡깡모드로 돌변..
약국에서 박스 하나 얻어 덜렁덜렁 담아서는 우체국 가서 택배 보내고..
돌아는 왔으나 먹이가 마땅치 않아 보였습니다.
지렁이도 시궁창 뒤져서 잡아다 드리고..
구글링하여 떡밥을 개어 주면 먹는다는 학설이 있으시기에..
잘 뭉개서 드렸으나 절대 안 드십니다!
자꾸 검색하다 보니 자신감이 없습니다.
젖을 먹는다는 둥..
이틀 이내 굶어서 죽으니 데려오면 안 된다는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어미 새가 있는 곳만 안다면 당장 귀가 조처시키고..
두 다리 쭉 뻗고 자고 싶은데요..
아기 새가 당최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키워 보신 분이나, 또는 어찌하면 애 안 굶기고
가출하는 그날까지 생존 시킬 수 있을까요..
도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전글혹시(쇼핑적립금=오천원 및쿠폰이에요)필요하신분들 쓰세요 16.05.17
- 다음글트럼프가 대통령이 될까요? ㅋㅋㅋ 16.05.17
댓글목록
UYEON님의 댓글의 댓글
U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47.132) 작성일
<p>삶아서 노란자만 주었으나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p>
<p>아무래도 집 떠나 낫선 곳에 끌려왔다는 오해가 깊어 성질만 내는 것 같습니다.</p>
<p>이 놈아 먹어야 살지.. 어떻게든 살아야지 바보야.. 했더니만 눈만 껌벅 껌벅..</p>
<p>전지분유도 타서 먹여 보았지만 대충 주었던 모든 음식물을 거부합니다.</p>
<p>(쌀은 내일 갈아서 먹여 보겠습니다. 야밤이라서요)</p>
<p>몇 주만 데리고 있음 알아서 나갈 것 같은데 어렵네요.</p>
<p>고맙습니다!!</p>
UYEON님의 댓글의 댓글
U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47.132) 작성일
<p>어제는 너무 안 먹기에 입을 잡고 우겨 넣어 버렸습니다. ㅡㅡ</p>
<p>애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몇 번 하다가.. 포기..</p>
<p>주사기를 하나 장만해서 넣어 주려 해도 역시나 강요이고..</p>
<p>다행스럽게 달걀 노른자를 먹고 있습니다.</p>
<p>오늘은 다섯 개 삶아서 대기 중 ㅎ</p>
<p>간 밤에 급한 마음에 따뜻한 것을 줬거든요. 그래서 안 먹었나 싶어서요.</p>
<p>유쾌하신 오후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당..</p>
UYEON님의 댓글의 댓글
U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47.132) 작성일
<p>네에 ~~</p>
<p>물 갈아 줘야 겠네요. ^^</p>
<p>"구름에달가듯" 님 말씀대로 달걀을 잘 먹어 이제는 괜찮습니다.</p>
<p>뭐라도 먹으면 더 나아지겠지요.</p>
<p>다리가 아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p>
<p>가정형편이 좋지 못하여 병원 치료도 남의 나라 일이고.. ㅡㅡ/</p>
<p>에잇.. 가난은 너무 불편한 것이 많네요. ㅜㅜ</p>
<p>아픈 녀석 쳐다만 봐야 하니.. 쩝..</p>
<p>말씀 주신대로 처신하여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p>
<p>다복하신 오후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p>
UYEON님의 댓글의 댓글
U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47.132) 작성일
<p>갈색거저리(밀웜) 노고가 크네요.. 스티로폼만 먹는 것이 아니라..</p>
<p>새들에게는 훌륭한 먹거리군요.</p>
<p>아마도 둥지에서 떨어질 때 심하게 상처를 입었던 것 같습니다.</p>
<p>다리 한 쪽은 아예 사용을 못하는 모습이었거든요.</p>
<p>바닥에 떨어지면서 충격으로 장기 쪽이 손상되어 하루 밖에는 못 넘긴 것 같아서요.</p>
<p>이 아이는 떠났으나 먼 훗 날이라도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p>
<p>주신 말씀들 참고하겠습니다.</p>
<p>양귀비 꽃이 제법 있는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습니다.</p>
<p>고맙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