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한 전화가 왔는데요 > 자유게시판

<p>사기입니다.  그거 설치하고 돈 달라고 할껍니다.  돈없다고 하면  블랙박스 띄어간다고 하고  여기서 설치한 사람이 이거 띄면 차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협박(?)합니다. 그러면 겁난 운전자들은 그냥 놔두라 하고 매달 블박 요금 고지서를 날라고오고...이런 패턴입니다.  한 4년전에 유행했던  사기입니다. </p>

<p>맘편히 블랙박스 하나 사서 설치하세요</p>

<p>예전에 카드사에서 그런 프로모션을 한적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드사가 아니었고 제품 파는 곳이라고 해야겠네요.  네비가 한참 보급되던 시절 네비가 별로 필요없다고 하시던 분들.... 어차피 카드 쓰는데 하나 받아볼까...... 해서 하셨던 분들 꽤 있는데요..... 제품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네비의 경우 인지도도 낮고 사후관리도 잘 안되던 그런 업체의 제품이었습니다.</p>

<p>카드를 120이상 사용조건인데 카드사용액의 포인트나 캐시백 등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일 겁니다.</p>

<p>여기서 함정은 120만큰의 120을 더 써도 120만큼의 포인트 정도로만 결제가 될겁니다.  쉽게말해 선결제가 안된다는....</p>

<p>제품의 인지도나 브랜드를 잘 보시고 하세요. 아... 카드 정해진 기간동안 다 못쓰시면 블박대금 폭탄으로 올지도 몰라요.</p>

<p>걸려온 전화번호 확인해보세요. 분명히 질문자분 쓰신 카드사에서 정상적으로 온 전화가 아닙니다.</p>

<p> </p>

<p>잘 알려진 단순 사기입니다.  <br />
요약하면 포인트가 아니라 그냥 결재해버립니다. </p>

<p> </p>

<p>분명 처음에는 카드사 운운하지만 긁고나서는 나몰라라 하는 수법입니다.</p>

<p>긁고나서 왜 결재가 됐느냐 하면 일단 포인트 많이 적립되면서 깎인다고 안심시킨 후 이후에는 응대해주지 않습니다.</p>

<p> </p>

<p>카드사도 이런경우 사용자 동의하에 블박 제품을 설치 해준 것이므로 "설치업체의 동의하에" 취소는 해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설치기사는 취소 시, 출장비, 설치비, 다시 원상복구 비용, 중고 물품이 되었으니 그 비용까지 달라고 할겁니다. </p>

<p> </p>

<p>그들의 비장의 한수는 우리도 카드사에서 연락받아서 설치대리 해주는거지 우린 단순 의뢰받아 작업한거라면서 회피 합니다.<br />
우리도 피해자다... 라는 식으로 빠져나가죠. 아마 증거도 어떤 확인서류도 남기지 않고 오면 설치. 카드결재 하려합니다.</p>

<p> </p>

<p>법적 대응도 힘듭니다. 이미 그 사람들은 이런 사기가 법정문제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이미 확인하고 짠 각본입니다.</p>

<p>사기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저정도면 어쨋든 본인 포인트로 본인 블랙박스 사는거에요..</p>

<p>지금 전화가 와서 언제가면 되냐고 물어보길래</p>

<p>지금 출근해야 되니깐 계약서를 경비실에 맏겨놓으라니깐</p>

<p>계약서는 싸인하는 즉시 작업을 들어가야 된다고 만나서 줄수 있다고하네요 ㅋㅋ</p>

<p>저는 계약서를 먼저 확인하고 작업에 들어갈지 결정하겠다고 하니깐 전화를 끊네요</p>

<p>뭔가 캥기는게 많은가 봅니다 ㅋㅋㅋ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