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 다성왕족발
페이지 정보
본문
청주구구콘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오늘 간만에 시간이 나서 벗과 낮술 한잔 하기 위해서
항상 시켜먹던 단골집 봉명동 "다성왕족발"에 전화를 합니다..
전 항상 멘트에 "사장님 오늘 삶은 금방 한거 있나요? 라고 꼭 묻는데요^^;
그때마다 알았다고 하시던 전화 받으시는 남자 사장님 아.. 있죠.. 보내드릴께요.. 하십니다..
좀전에 도착한 족발을 먹으려 하는데 같이 먹는 친구는 도축장 출신이라 고기만 봐도 금방 삶은 유무를 알더군여..
이거 어제나 그제 한거네 ㅡㅡ;; 하고 젓가락을 내려 놓습니다.. 벗과 기분좋게 술 한잔 하려던 저는 맘이 참 그러네여
친구가 담배를 사러 간사이 다성왕족발 사장님께 전화를 겁니다.. 이거 오늘 삶은거 아닌가요?
사장님 왈...족발 삶느라 못 보냈어요..^^
그럼 말을 하시던지...뜨내기도 아니구.. 사장님께 따졌더니 남자 사장님 말씀 가관이네요
난 여기 있는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오는 지나가는 사람이다? 하하
지금까지 다성에 족발 한 40번 가까이 시켜 먹으면서 남자 사장님 외 전화 받으신분 그 목소리 외 다른 직원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좀전과는 다르게 바꿔주는 것도 고사하고 직접 회수하러 오신다는군요..
더욱 화가 나서 장사 그렇게 하시지 말랬더니
이젠 맘대로 인터넷에 올리든지 니 꿀리는대로 하랍니다 그대로 해드릴께요 ^^;
다성 사장님 배달책자엔 성수족발로 올려놓고 같은 집이면서 배달로 시키면 재고 보내는 양아치 짓은 하지 마세요
족발 시키면서 이렇게 말라서 퍽퍽하게 오는 재고는 또 살다살다 처음보며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족발사장님도 처음 보네요
기분 정말 드럽네요 회원님들 참고하세요
추천0 비추천0
- 이전글아이스 박스 100원 -0- 14.05.30
- 다음글문화재에 낙서하는 한국인.. 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