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정신이 투철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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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8시 50분 즈음인가?
흥덕구 쪽에서 수영교를 건너 청남교회 향으로 향하던중 왠 차가 중앙선을 넘어 영운 사거리 방향으로 직진을 해버리네요.
보고 놀란것이 아니라 수영교로 가던 차들 반대차선 뒷편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중앙선을 넘어 1초차이로 겨우 사고가 안났다는 거.....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아버릴까 말까의 고뇌가 컸습니다.
'핑계김에 밖아버리고 병원에서 공부나 좀 할까?', '이 참에 차도 좀 바꾸고.....?' 쌍방이고 나발이고 어쨌거나 중앙선 넘은
차량의 과실이 더 크기에.....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겨우 잡고 경적을 울려댔지만 미안한 기색없이
영운동 삼일아파트 방향으로 내달리더라는.....
잡히면 창 내리고 쌍욕을 뱉어줄라 했더니 금천동 효성아파트 가기전에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음.
나도 금천동서 볼 일을 보고 집으로 오던중 저어.....기 동그라미 3번지점에 그 차가 서 있더라는....
나의 불타는 전투의지가 샘솟아 버림.... 멈춰서서 한바탕 할라고 했는데 운전자도 안보이고 개인적으로 시간도 없고해서
내 차에서 블랙박스 메모리를 빼어들고 와버림..... 신고할 준비 하고 있다는....
참고로.... 브레이크 미등이 하나 나가버려서 눈에 확 띄어 버려서 금방 그 차를 찾아버렸네요.
좌에서 우로 가는게 접니다.
위에서 아래로 화살표가 골목에서 나온 차가 중앙선을 넘어 온 방향.
요점정리
1. 중앙선넘어 질주하는 놈때문에 사고날뻔 했음.
2. 적당히 욕하고 잊었는데 놀아오는 길에 그 차를 발견함
3. 경찰청 신고....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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