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선거전 본격화…청주 도의원 후보 윤곽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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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시작된 충북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31명이 등록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청주시 도의원 출마 예상자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청주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구가 6개에서 9개로 크게 늘면서 지역구 조정에 따른 새로운 인물들의 출마가 잇따르는데다 청주시의원들의 도의원 도전도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아직 공천기준과 절차를 정확히 확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후보등록 첫날 5명이 등록하는데 그쳤지만,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청주1선거구(우암, 내덕1·2, 율량·사천, 오근장동)의 경우 한나라당에서 김명수·박종규 청주시의원이 도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고, 한대수 상당당협위원장 측근인 김수용씨도 출마가 유력하다.

민주당은 현재 충북도의회에서 유일하게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만 거론되고 있다.

청주2선거구(중앙, 성안, 탑·대성, 금천, 용담·명암·산성동)는 한나라당에서는 박한석 도당 청년위원장이, 민주당에서는 김형근 전 도당 사무처장과 최충진 전 청주백화점이사, 한병수씨 등이 공천을 받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청주3선거구(용암1·2, 영운동)는 한나라당에서는 최진현 청주시의원의 도전이 점쳐지고 있고, 민주당은 장선배 전 김종률 국회의원 보좌관이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청주4선거구(분평, 수곡1·2동)는 한나라당 박재국 현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민주당은 박종천 도당 대변인과 이광희 도당 정책기획위원장, 한기환씨 등의 출마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청주5선거구(모충, 사직1·2, 사창동)는 한나라당 신규식 서원대 총동문회장과 최광옥 현 도의원이 당내 경쟁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인물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

청주6선거구(성화·개신·죽림, 산남동)는 한나라당 김법기 현 도의원이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김영주 도당 정책실장이 도전장을 냈다.

청주7선거구(복대1·2동)는 한나라당 남동우 현 시의원과 민주당 임헌경 도당 청년위원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8선거구(가경, 강서1동)는 한나라당 강태원(비례).권광택 현역 도의원 간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민주당에서는 박종성 현 시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청주9선거구(강서2, 봉명1, 봉명2·송정, 운천·신봉동)는 한나라당은 김정복 전 도의원과 정윤숙 현 도의원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고, 민주당에서는 최미애 현 도의원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출마예상자들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현판·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제한적으로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자신의 명함을 예비후보자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이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도 있다.

전자우편을 이용해 이메일이나 동영상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전화를 이용해 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나 문자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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