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거리에서 청주교대방향 좌측 한양정형외과 절대로 가지마시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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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금 생각해도 어이가없네요.
육거리시장에서 청주교대방향으로 내려가시다보면은 청주교대가기 전 좌측에 한양정형외과의원이라고 있습니다.
제가 2년전쯤에 허리가 안좋아서 서울에서 수술을하고 청주에서 간단한 치료를받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허리가 다시 아파서 간단한 검사도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학교를 휴학하려고 진단서도 뗄겸(병결로하려면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해서 지나가는길에 들렀습니다. 의사한테 자초지정을 말하고 간단하게 검사를 한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예전에 수술했던 서울에 있는병원으로 가서 치료를하겠다고 말했죠. 서울의 수술받았던 병원에서 치료받을수밖에 없었던것이 제가 허리수술을 받은게 국내에서 레이져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서울에있는 병원 한곳밖에 없었기에 다시 문제가 생겨도 그 병원으로 가야했죠. 이말을 했더니 의사 얼굴이 팍 굳어지면서 기분나쁘다는 투로 저에게 그러더군요. 진단을 하려해도 자료가없어서 할수없으니 x-ray라도 찍자고. 그래서 알았다고 말하고 x-ray찍었죠. 찍고나니까 또 이걸로는 부족할꺼같다고 진단서떼고싶으면 ct촬영을 하라고 은근히 협박하더군요.(x-ray는 돈 만원이면 찍지만 ct촬영은 10만원정도가 들어갑니다) 기분도 나쁘고 서울병원가서 치료받으려면 어짜피 그쪽에서 mri촬영을 다시 하기에 ct까지는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부터는 아예 말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x-ray에선 어떻게 보이냐고 디스크가 재발한게 맞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안하드라구요. 그래서 또 허리가 지금 휘어져있는데(제가 지금 척추가 좀 휘어있습니다.) 이것도 디스크로인해서 그런거냐고 다시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저한테 하는말이 압권이었습니다.
" 그쪽 병원에서 치료할꺼면 그것도 그쪽병원가서 물어봐"(제가 나이가 23인데 많은나이는 아니지만 진료실 들어가서 서울병원 말하자마자 말놓더군요.)

내참..어찌나 황당하던지.. 지네병원에서 치료안한다고 진료비는 받아먹을데로 받아먹고선 제데로 진료조차 안하니 정말 의사 면상을 후려쳐주고 싶었습니다. 지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땡깡을 부려도 정도껏해야지.. 별 거지같은 넘도 다있구나 생각했죠. 솔직히 수술받은게 재발하면 수술받았던 병원으로가지 누가 다른병원으로 가서 치료합니까. 그것도 다른병원에선 할수 없는 방식의 수술이었는데 말이죠. 아..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의사로서 눈꼽만큼의 책임감도 없고 개념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의사나부랭이였습니다.
결국엔 진료비랑 x-ray촬영비 포함해서 2만5천원인가 내고 진단서하나 떼고 지금 내몸이 어떤상태인지는 한마디도 못들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중에서도 정형외과나 신경외과같은데 갈일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런 개그지같은병원에 가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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