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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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당시 귀족의 수탈에 시달리는 민중들을 향해 계몽가들은 개혁을 요구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민중들을 "그럴리 없어", 당신 사상이 이상한것 아니야?" 하며 그들을 도리어 당국에 고발했다.
더러는 처형당하고 더러는 쫒기는 신세가 된 계몽가들은 한부류는 요인암살을 목적으로 하는 저항가로 더러는 힘으로 정복하려 공산당을 창당하기에 이르렀다.
2012년 아니 몇일 후 면 2013년이다.
나는 이번 선거를 보며 한 세기가 바뀐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서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러시아 혁명당시 그들의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재외국민 투표성향을 보면서 작금의 현실을 안에사는 사람보다 밖에 사는 사람이 더 정확히 알까. 하는 의아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그 해답은 언론을 보며 명쾌해 졌다.
연일 장식되는 "독재자의 딸 대한민국 대통령 유력자"라는 해외언론을 보며 그들은 정확하게 판단을 할수 있었지만,
왜곡된 정보와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언론의 영향은 국민을 쇠뇌시키기에 충분했으리라 미뤄 짐작이 되는 대목이다.
세대별, 성향별, 기득권과 피기득권,,,
국민들의 감정의 양극화 골은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승리를 했건, 실패를 했건
서로에게 남겨진 깊은 갈등은 승리자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색깔론, 흑색선전, 관건개입 선거,,,정말 더러운 정치판을 끝내고 미래로 가고자 했던 안철수의 꿈. 그를 따르던 수많은 젊은 유권자들의 기대와 희망이 정치혐오로 변해 선거기피 현상으로 민주주의의 열망이 더 멀어질까" 하는 염려가 될 따름이다.
자칭 보수라고 하는 이땅의 5~60대 선배들 승리감에 도취해 젊은이들의 열망을 한낱 "철없는 선동"으로 만 보지 말고 미래는 우리보다 그들이 살아야될 시대기에 그들의 신음에 귀기울이고 그 들이 꾸는 꿈이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는 멘토의 길을 가야 할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집에 빠져 남의 말엔 귀닫아 버리는 독선에 빠지지 말고 젊은이들의 말에 귀기울이며 시대의 흐름에 맞춘 가치관의 정립이 필요한 때이다.
시대를 바꾸고자 했던 자식같은 청춘들이여! 이땅의 선배들의 수차례의 실패를 포기 했더라면
결코 지금 당신들이 누리는 이 직선제의 권리도 결코 없었으리라 .
비록 겨울이 오고, 땅이 얼어도 그 언땅속에 씨앗을 심는 농부의 심정으로 당신들의 꿈을 심다보면 그 씨가 자라고 열매맺어 풍요를 거두는 계절이 오나니 지금의 실패를 슬퍼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쿨하게 다시 넘어진 그자리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당신들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이 언 땅에 심어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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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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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을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5년 금방 가죠.이명박정권 초기에 언제 5년 했지만 세월은 그렇게 흘러갔잖아요. 다음을 기약해야죠. 그래도 안되면 그 다음..그 마음 마저도 잃는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40대지만 좋은날이 올거야 하면서 견딜겁니다. 우린 그렇게 견딜 수 있지만.. 2-30대의 절망감은 쉬 해소되지 않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프레임에 새 인물로 지금부터 준비하면 충분히 승산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민주당정도의 사고로는 어림도 없겠지만요. <br>
Javi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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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강원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BR>잘 사는 곳은 몰라도 왜 충청, 강원이 보수를 지지하는지......<BR>물론 충청, 강원에서도 잘 사시는 분들이라면 보수를 지지하는게 자신의 이익대변에 맞는 것이죠..<BR>하지만 대부분이 서민들인데 당연히 그들한테는 지방분권이 돼야 자신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인데..<BR>지방분권은 문재인씨가 노무현때를 이어 한다고 명확히 밝혔고,<BR>원래 보수는 중앙집권이라 권력이 한 곳으로 몰리는 정치를 하죠..<BR>지방분권이 돼야 비수도권들이 자주성있게 잘 사는 것인데 말이죠.. 안타깝네요.<BR>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스스로 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국민들이 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BR>보수가 정권을 잡든, 진보가 정권을 잡든<BR>국민들 스스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해서 주권을 행사해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