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상장사 대표, 女승무원과 호텔방서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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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스닥기업 대표가 강남의 호텔에서 후배 사업가, 30대 스튜어디스와 성관계를 갖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머니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3명이 모여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간통)로 A씨(52, 코스닥기업 대표)와 대학교수 부인 B씨(39, 스튜어디스), C씨(4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3명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만나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호텔에 들이닥쳤으며 호텔방 침대와 샤워실 등에 떨어진 체모, 음모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
해외 법인 20여개를 거느린 코스닥 상장 기업 대표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기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3명이 함께 술을 마신 것일 뿐, 관계를 맺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B씨는 간통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크를 한 뒤 방에 들어갔을 때 이들은 모두 옷을 입고 있었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면서 "A씨는 출동 경찰관에게 자신의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가총액 수천억원대 코스닥기업 대표로 수십개의 해외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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