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소문난 남가주 한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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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예쁘게 했다고 소문난 남가주 한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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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가주에서 가장 예쁜 주택으로 한인 소유 집이 뽑혀 화제입니다. 뭐, 구체적인 시상식이나 이벤트가 있는 건 아닙니다. LA타임스가 매주 홈 섹션에 잘 지은 신축-리모델링 주택을 골라 게재하는데, 그 중에서 독자들의 클릭 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으로 이 집이 뽑힌 겁니다.
이 집의 주인공은 한인 남편과 중국계 부인. 남편은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인 폴 송씨(47)이고 부인은 TV에 얼굴이 자주 나오는 유명 언론인 리사 링(39)입니다. 리사 링은 2009년 북한에 의해 억류됐다 풀려났던 미국 여기자 2명 중 한 명인 로라 링의 친언니이기도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 '펀치하우스'의 마르코 디마시오가 설계와 공사를 맡은 이 집은 남가주의 라이프 스타일에 잘 어울리면서 동양적 멋을 잘 살렸다는 평입니다. 대단히 으리으리한 건 아니지만 예쁘게 꾸미고 산다니 한번 들여다 보았습니다.
입구는 은은한 중국풍 조명이 불을 밝히고 움푹 패인 벤치 스타일 계단은 인조잔디로 꾸몄습니다.
집앞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
현관을 들어서면 유려한 인테리어가 펼쳐집니다. 다이닝 테이블 쪽에 부부가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이 전시돼 있습니다.
다이닝 룸은 미술관 스타일인데 중국의 유명 사진예술가 후앙 얀의 작품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현대적 감각의 첨단 친환경 벽난로입니다.
넓은 거실에 빌트-인 책장.
슬라이드-아웃 트레이를 열면 오토만이 커피 테이블로 바뀝니다.
부엌의 카운터탑은 거울-유리-사기그릇 등을 재활용한 자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붉은색 터치. 중국에선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색입니다.
120평 규모의 이 집엔 친환경 노력이 배어 있습니다. 64개의 광전지 패널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해 그린 전기를 생산해 씁니다.
바깥 리빙룸에 프로젝션 스크린을 펼치면 프라이빗 벽이 두배가 됩니다.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
부부의 침실.
안방의 전경
안방에서 바라본 발코니.
안방의 욕실도 친환경 노력이 배어있는데, waterless 소변기가 거울을 통해 보입니다.
부부가 함께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더블-욕조로 천장에서 폭포처럼 물이 쏟아집니다.
건넌방 중 하나.
차고에는 태양력 발전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충전 스테이션을 구비했습니다.
2.7m 폭의 대문은 고광택의 붉은 색으로 칠했고 바로 옆 엷은 불빛이 내려앉는 작은 연못의 물은 대문 안쪽으로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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