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써줘야 진짜 명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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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LVMH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등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의 명품 업체로
LVMH의 상품이 한국에 많이 팔리는 것을 분석, 감사하는 의미로 온 것이다.
LVMH 외에도 많은 명품 회사의 대표들이 심심찮게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세계 최대의 명품 소비국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은 여성 직장인이나 주부는 물론이고 여대생도 명품 가방 하나 없으면
'자존심이 상한다.'거나 '유행에 뒤떨어지는 기분이 든다.'고 본인이 느낄 정도다.
세계의 대표적인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 앤 컴퍼니의 한국 명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 소비가 매년 평균 12% 늘었고, 가계소득 중 명품 소비 비중은 5%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명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진 일본(4%)을 앞질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중요한 모임에서 기 죽지 않으려면 명품 가방 하나쯤 있어야 한다.'라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있어 명품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이 이런 수준이니 상류층은 오죽하겠는가.
대치동, 청담동 초등학교에서는 책가방이 명품인 것은 기본이고
14만원을 넘는 구찌 지우개라든가 8만원에 가까운 에르메스 연필을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초등학생도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아직 이 구찌 지우개와 에르메스 연필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지만 해외 여행이 잦은 상류층 사이에서는 해외에서 이 초고가 문구를 구입해 초등학생 등에게 선물하는 것이 그리 보기 드문 일은 아니라고 할 정도다.
명품이라면 환장을 하는 명품족을 위한 희소식이 하나 있다.
미국의 일회용 반창고 브랜드인 '브랜다이지스'의 신제품을 보라.
명품 패션 브랜드의 브랜드 로고와 패턴을 그대로 반창고에 담아 명품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럭셔리한 반창고를 시장에 출시했다.
이제 반창고까지도 자신의 부유함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이 됐다.
명품 브랜드에서 가방, 옷, 신발만 파는 것이 아니라 문구도 나온다니 '뭐 이런 걸 다 파나?'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에서는 의외로 실용적인 물건을 많이 파는데 예를 들어서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할 때 꼭 받고 싶어한다는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는 은으로 만든 은수저는 물론이고 유아용 딸랑이, 요요, 변기 커버까지 판매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이 명품 콘돔은 진짜일까?
얼마 전에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이 콘돔은 루이비통 고유의 무늬가 박힌 고급스러운 포장지에 들어있다.
가격은 65달러에서 69달러 선에 팔린다는 설명이 붙었다.
이 콘돔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진실 혹은 거짓으로 많은 공방이 있었지만 해외 명품의 경우에 한국에서 팔지 않는 상품이 많아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실제로 구입했다는 소비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고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콘돔은 검색되지 않았기에 이 콘돔이 합성된 가짜 이미지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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