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조종해 자살을 유도하는 기생충 연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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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 <생물> 유선형동물문 칠선충목에 속하는 연가시류를 일컫는 말. 가느다란 철사 모양을 한 동물로서,
유생은 메뚜기ㆍ사마귀 따위의 곤충에 기생하고 성체는 민물 속에서 독립 생활을 한다.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출처 : 네이버사전
연가시는 곤충의 몸속에서 몇달씩 기생하다 몇달 후 성체가 되면 곤충을 물가로 유인하는데, 이때 신경조절 물질을 분비해 자살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무시무시한 기생충 연가시가 곤충의 몸속이 아닌 사람의 몸속에 기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가능한 일인가? 영화 '연가시'는 사람의 몸을 숙주로 기생하는 변종 연가시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를 통해 이런 기생충이 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정말 끔찍하다. 정말 영화처럼 연가시가 사람 몸에서도 기생하는 것이 가능할까?
1급수 물에서 살아가는 연가시는 최근에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특이한 기생충이다. 철사줄처럼 물속을 기어다니고 알 형태로 산란한다.
알은 물속에서 부화해 유충 상태로 식물이나 수서곤충에 달라붙어 있다가 유충을 먹은 잠자리나 귀뚜라미는 사마귀나 여치에게 먹히고, 연가시의 성충은 사마귀나 여치의 몸에서 자란다고 한다.
유충은 3마이크론으로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연가시는 곤충 안에서 길이가 2-3배 길어지고,성체는 약 70cm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한다.
다 자란 유충은 다시 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때 곤충을 물가로 유도한다. 물가로 유인하며 신경조절물질을 분비하여 자살을 유도한다고만 밝혀졌을 뿐 자세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갈색여치의 몸을 뚫고 나오는 연가시>
출처 : mbc스페셜
가장 궁금한 것은 이 연가시가 영화에서 처럼 정말 사람몸에서 살 수 있는것인가? 하는 점이다.
사람이 연가시에 감염되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연가시에 감염되거나 연가시가 사람몸에 기생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말하고 있다. 연가시에 감염된 메뚜기를 먹더라도 조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연가시가 대부분 죽기 때문에 사람에게 옮을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경향신문
또한 자살을 유도하는 기생충이 또 있다 하여 충격적이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은 일명 고양이 기생충이라고 불릴만큼 고양이에게 많다고 한다.
최근 실제로 기생충에 감염되면 자살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이 일정기간에 출생한 4만5788명 여성의 유아를 대상으로 기생충 항체검사를 기도했다고 한다.
그 결과 유아에게 항체가 발견돼 톡소포자충에 감염됐다고 확인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53% 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하지만, 자살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기생충의 감염이 자살의 원인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밝혔으며,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들은 뇌나 근육세포에 잠복하며,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이나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 톡소포자충은 고양이나 돼지, 설치류를 최종 숙주로 삼고 있지만, 고양이를 기른다고 해서 직접 감염되거나 하는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고양이의 배설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고양이의 배설물을 가까이 하지 않는것이 좋고, 덜익힌 돼지고기를 먹거나 씻지않은 야채를 먹는 경우 주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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