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역도 선수, 196kg 바벨을 머리 위에 떨어뜨렸지만 무사해.. > 자유게시판

• 목록

해외 블로그에서 독일의 한 역도선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블로그 글을 번역한 것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였던 Matthias Steiner는 금메달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그는 올림픽 105kg 이상 급 역도 대회 중 196kg에 달하는 역도 바벨을 그의 목에 떨어뜨리고는 그 끔찍한 사고로부터 멀쩡히 걸어나가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 독일 선수는 무릎과 팔에 힘이 풀릴 때 196kg의 바벨을 잡아채려 했으나, 이로 하여금 엄청난 무게의 바벨이 그의 머리 위에 떨어지게 되었다. Steiner는 바벨 밑에 깔렸고 바로 주저 앉았다. 그러는 동안 어마어마한 무게는 그의 목과 머리를 짓눌렀다. 의료진이 즉각 그에게 달려가 조치를 취했으며 그는 일어서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그는 경기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언론 관계자는 Steiner가 병원에 가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x-ray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Steiner는 바벨을 들어 올리는 순간부터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그는 바벨을 낚아챘다.

조직위원회는 관중들이 Steiner가 코치진과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모습을 관중들이 보지 못하도록 현수막으로 가렸다.

145kg의 선수가 그보다 1.5배나 더 나가는 바벨을 그의 머리 위에 떨어뜨리고 헝겊 인형처럼 털썩 주저앉은 모습을 본 사람들에게 친절한 IOC가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가려준 것은 좋은 일이었다. 어느 누구도 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장의 양 옆에 앉은 관중들은 전경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엄청난 무게를 들어올리는 역도 선수는 계속 주저앉지 않았다. Steiner는 곧이어 스스로 일어났고,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을 걸어 나갔다.

More Photo

 (AP)

 (AP)

추천0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