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유머)지성을 초월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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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스님에게 물었다.
“파리가 가까이 가면 손을 휘저어 쫓으시면서 우리가 가까이 가면 무조건 때려 죽이시는 이유가 뭡니까?”
스님 “얌마, 파리는 죽어라 하고 비는 시늉이라도 하잖아.”
모기가 다시 스님에게 물었다.“그래도 어찌 불자가 살생을 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스님이 태연한 목소리로“짜샤, 남의 피 빨아먹는 놈 죽이는건 살생이 아니라 천도야!”
“본처”
한 중년 남자가 젊은 여자와 정사중 복상사했다.
그런데 남자 물건이 죽지 않고 마냥 성난 그대로 서 있어서 입관해야 하는데 관이 닫히지 않았다.
어떤 처방을 해도 물건이 계속 서 있어 난감했다.
그러던 중 고명한 스님이 불경을 드리자 남자의 물건이 살그머니 죽는 게 아닌가,
입관을 마치고, 하도 신기해서 스님께 불공드린 내용이 뭐냐고 물으니
스님 왈 “본처 온다, 본처 온다, 본처 온다.”
어느 도둑의 변명
판사가 도둑에게 물었다.“피고는 돈뿐 아니라 시계, 반지, 옷, 진주등도 함께 훔쳤죠?”
그러자 피고가 대답했다.“네, 사람은 돈만 가지고는 행복할 수 없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어제 설교?
사이가 좋지않던 집사 부부가 어느주일, 남편혼자 저녁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 밤늦도록 아내를
열렬히 사랑해 주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아내 : 당신 오늘 웬일이유? 남편 : 예배 시간에 많이 느꼈어.
담날, 어제 필시 목사 설교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한 아내는 비싼 과일을 사들고 목사를 찾아갔다.
"목사님 고마워요. 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다죠?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설교였나봐요?"
라고 묻자 목사님은 고개를 흔들면서. "아닌데요. '원수를 사랑하라!' 는 설교였슴돠."
굵은 소금
계란을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을 보고 영구가 아버지에게 물어본다.
“소금이 영어로 뭔지 아세요?” “s a l t.”
“그럼, 대문자 ‘SALT’는 뭔지 아세요?” “전략무기제한협정. 'Strategic Arms Limitation Talks’이지.”
영구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틀렸슈, '굵은소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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