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원 기자]
노브레인이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보보(정민준)는 최근 진행된 JTBC '아이돌시사회' 녹화에서 2001년 후지 록 페스티발 참가 당시 욱일승천기를 찢은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1년 당시 보컬 이성우는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반발의 뜻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찢었고, 실제로 이 사건은 당시 뉴스데스크에 나올 만큼 화제였다. 사건이 한참 지난 뒤 보보가 놉레인에 영입됐고 그 후 일본 섬머소닉페스티발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이와 관련 보보는 “(행사측에서) 보컬이 욱일승천기 찢은 걸 알고 있다면서 섭외를 취소했다”며 “야쿠자 아저씨들 사이에도 소문이 났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보컬이 바뀌었다고 거짓말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그러나 노브레인의 이런 꼼수는 행사측이 최근 사진을 확인하면서 ‘그대로지 않느냐’고 항의하면서 결국 록 페스티발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