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가 탈선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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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재미로 만든 듯한 여자와 남자의 두뇌,
그런데 이 두 장의 그림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여자 두뇌에 주차 능력이 아주 작게 그려졌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김여사 시리즈,
백화점이나 아파트 주차장에 나갔다가 주차를 하기 위해
힘겹게 후진하는 여성을 본 적이 자주 있을 것이다.
정말로 여자는 남자보다 주차를 못 할까?
그렇다면 남성보다 주차를 못하는 이유는 뭘까?
독일 기센대 연구팀은 학생 40명에게 5장의 그림을 보여주고
이를 회전했을 때 모양이 다른 그림을 찾아내는 방법과
3차원 모형을 보여주고 어떤 모형인지 맞추는 방법으로
남녀의 공간 지각 능력을 비교했는데 그 결과 남성이 월등히 높았다.
남성은 머리 속으로 회전을 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말이다.
이것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문제라고 하는데
선천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여성은
공간 표상 능력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또한 남자가 여자보다 우뇌를 많이 사용한다는 특징과 관련이 깊다.
우뇌는 뇌 중에서도 공간 입체 능력을 다루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선천적으로 여자보다 우뇌가 더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물론 성별을 넘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공간, 지각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퍼즐, 문제 해결 과제가 주어졌을 때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보다 쉽게 이해하고 빨리 풀어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통계적인 결과를 일반화한 것이며
모든 여자가 남자보다 주차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때 '꼬우면 들이박아'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돌아다니며
'운전은 쥐뿔도 모르는 김여사가 비싼 차 타네.' 등의 조롱을 받은 사진이다.
이 때깔 좋은 차는 어울림 모터스에서 제작한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인데
이 차의 가치를 제대로 모를 김여사가 탄다니 아깝게 느껴지는가?
알고보면 이 김여사님은 한국 최초 여자 카레이서 김태옥으로
죽음의 랠리라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에 1996년 참가해
한국 최초 여성 카레이서로 참가해 처음으로 완주한 여성이다.
이렇게 여자라고 해도 남자보다 운전에 뛰어날 수 있으며
어릴 적부터 공간 지각력을 키우는 학습을 꾸준히 받는다면
여성도 후천적으로 뛰어난 공간 지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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