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관한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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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람은 부는 것이다. 계쩔은 벌써
깊어져, 우리는 또 한발 늦는다 싶을 것이다.
한발 늦는 그것이 다시 길을 걷게 한다면
저 산도 애써 아침해를 밀어올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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