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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지역에 수륙양용 버스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화제다. BBC 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앰피버스라 불리는 이 버스는 글래스고 클라이드 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에 위치한 렌프루셔와 요커 마을을 잇는다고. 이 덕분에 두 지역 주민들은 선착장에서 번거롭게 페리보트를 갈아타지 않고도 건너 마을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약 5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앰피버스는 지상에서는 일반 버스처럼 달리다가 강 속에 들어가면 차체 하면에 덮개가 씌어지면서 물에 뜬다. 물속에서는 두 개의 수중용 제트엔진을 이용해 이동하며 약 8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고. 네덜란드에서 특수 제작된 앰피버스는 한 대 가격이 무려 7십만 파운드(약 12억 6천만 원)에 이른다. 관계자들은 이 버스가 오는 3월 예산 문제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페리보트를 대신해 주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이 되어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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