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인양된 BF109E >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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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장소는 러시아지만..발견한 사람은 영국사람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니라 전사에 나오는 기록을 근거로 바닥을 뒤져서 찾아낸 것이죠.

사진은 인양직후의 모습입니다.

캐노피가 온전한 것은 조종사가 탈출을 못했다는 불길한 신호일수도 있는데..기록을 확인해보니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사진의 여기저기에 하얀 점이 보이는데.. 이것은 눈이 내리는 중에 촬영된 탓에, 눈송이가 하얗게 보이는 겁니다

동체에는 사람의 명찰과도 같은 제원표가 있습니다.

 제작업체, 기종 (BF109E-1), 기체고유번호 (109-3523), 생산년도 (1939년) 납품일자 (9월27일)이 적혀있습니다.

 특히 기체의 고유번호는 자동차의 번호판 처럼 각 기체마다 부여된 고유번호인데..

기록상의 기체번호와 대조를 해서 자신들이 찾던 비행기가 맞는가를 확인하게 하는 중요단서가 됩니다.

이렇게 전문적으로 찾아내는 사람들은 이미 인양전에 기체고유번호를 확보하고 있고..

인양한 후에는 가장 먼저 이표를 찾아서 고유번호를 대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