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킬 강아지 입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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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마당에 개집 사료 잘키울 자신있는 부모님 식구들 다있습니다
거실에도 13년된 강아지한마리 있는데요
밖에 큰개를 보내고나니 허전 하신가봅니다
되도록 작은개를 보시려 하시는것같은데
맘대로 되는게있나요ㅎ
두번 시장에서 사서 키웠는데
애들이 못먹고 맞고 좋지않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래살지도 못하고 마당을쓸면(작대기를 싫어하는듯합니다)
신경질내고 남자도 싫어하고 먹는거에 집착하고 그런경우가 많네요
그래도 약주고 병원데려가고 선산에 뭍어주기까지 했답니다
거실 강아지 사는동안 많이 바껴서 이번엔 좀 오래 정붙이고 싶어
구구콘에 문 두드립니다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010-9054-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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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연두님의 댓글
연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33.21) 작성일
<p>예전에 다니던 공장에서 풀어놓고 키우던 복순이가 생각나네요...잡견인데도 공장 수호신 역할 제대로 해줬는데...</p>
<p>한번은 동네에서 묶어 키우던 다큰 돼지만큼 큰 개가 한마리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목줄이 풀린채로 우리공장에 와서는</p>
<p>복순이 밥그릇에 사료를 먹고 있었고 복순이는 구석에서 쳐다만 보고있더라구요 복순이를 아끼던 저는 그모습이 보기 싫어서</p>
<p>빗자루로 큰개를 내쫓으려고 위협했고 도망갈줄알았던 큰개가 저한테 짖으면서 달려들었습니다</p>
<p>순간 저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큰일이 날뻔한 상황이었는데 큰개 덩치의 4분의1밖에 안되는 복순이가 쏜살갖이 달려와서</p>
<p>그 큰개한테 달려들었고 그 큰개는 저를 물려다가 복순이를 물었어요 너무나 갑작스러웠지만 저역시 복순이가 물린거보고</p>
<p>쇠파이프 같은걸로 그 큰개를 후려쳤지만 꿈적도 안하고 복순이를 안놓더라구요</p>
<p>그래서 죽을힘을 다해 큰개의 머리부분을 쇠파이프로 찌르고 후려치고 수차례 하니까</p>
<p>물었던 복순이를 놓더니 저를 노려보더라구요. 그 큰개 맺집이 정말 대단했어요 사람이었으면 죽었을정도로 쳤는데말이죠</p>
<p>아 이제 죽는건가 하는 순간 저를 노려보던 큰개가 스윽 하고 걍 가더라구요....</p>
<p>벌써 12~13년이나 지난일인데도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p>
<p>다행히도 복순이가 제대로는 안물렸는지 크게 다치지 않고 별 이상없었어요 </p>
<p>그렇게해서 거대개(1)와 잡종개(1)+사람(1) 간의 2:1 사투가 끝났습니다</p>
<p>마당에 풀어서 막키운다고 아무생각없이 때리고 막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p>
<p>마당개에 묻은 개변이나 진흙이 더러운거지 개가 더러운건 아니니까요</p>
<p>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매매글과 관계도없는 헛소리를 적어놨네요 죄송합니다</p>
<p>복순이처럼 멋진 수호견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