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
내가 여기까지 자네를 찾아온 이유가 바로 그거네.
사소한 것은 우리 삶에 큰 그림을 이루는 바탕이야.
많은 사람이 자네처럼 생각하고 살지.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야.
모두가 큰 그림을 봐야 한다며 사소한 것을 무시하지만,
그 큰 그림이 결국 사소한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고 있지.
앤디 앤드루스 / 오렌지 비치:꿈꾸던 삶이 이루어지는 곳
사람은 하루하루,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어.
따분한 일을 하고 누구랑 입씨름을 하고,
그런 보잘 것 없는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생활이, 인생이 완성되지. 그렇지?
그런데 말이야, 만약 그 사람의 일생을 요약하려 들면
그런 변함없는 일상은 생략돼버려.
결혼이나 이혼, 출산, 전직 같은 커다란 사건은 남겠지만
일상은 생략되지.
소박하고 시시하니까.
'아무개씨는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인생을 보냈다.'라는 말로 요약되는 거야.
하지만 말이야,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건,
요약되어 사라져 버린 일상의 일이라고,
그게 바로 인생이라는 거지. 요컨대."
이사카 코타로 / 모던 타임스 :21세기 코믹잔혹 일러스트판
누구의 삶에서든
기쁨과 슬픔은 거의 같은 양으로 채워지는 것이므로
이처럼 기쁜 일이 있다는 것은
이만큼의 슬픈 일이 있다는 뜻임을 상기하자.
삶이란 언제나 양면적이다.
사랑을 받을 때의 기쁨이
그 사랑을 잃을 때의 슬픔을 의미하는 것이듯이.
그러니 상처받지 않고 평정 속에서 살아가려면
언제나 이면을 보고자 하는 긴장을 잃어서는 안 된다.
자기의 행복과 불행의 조종간을 통째로 타인의 손에 쥐어준다면
그 타인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되는 것도 잠시일 뿐이다.
사람의 감정이란 언제 변할지 모르며
특히 젊은이를 변심하게 만드는 일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다.
그러므로 상대가 나를 사랑할 때 내가 행복해진다면
그것은 상대의 사랑을 잃을 때
내가 불행해진다는 것과 같은 뜻임을 깨닫고
그 사랑이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한편
그것이 사라질 때의 상실감에 대비해야만 하는 것이다.
타인을 영원하고 유일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이 세상에 그런 사랑은 있지도 않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다.
은희경 / 새의 선물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되는대로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
아니면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더 나은 길을 찾아 성실히 사는 것이다.
더 나은 것을 이루며 살겠다는 생각은
자기 자신의 삶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더 나아지게 만든다.
헉슬리 / 생물학자의 생각
부드럽고, 혹은 거칠고,
이따금 역류하는 것이 아닐까 느껴지기도 하는
그 흐름에 익숙해지는 것,
그것이 살아가는 일이 아닌가.
서하진 / 착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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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우유-칵테일사랑 - feat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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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J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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