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청주 무심천 실종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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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던 남학생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26일 오전 11시 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인근 무심천변에서 구조대원 4명이 이 남학생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남학생은 25일 오후 2시께 무심천 제2운천교 돌다리 부근에서 바짓주머니에서 떨어진 물건을 주으려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모(15)군으로 추정되는 이 남학생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25일 오후 2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인근 무심천 징검다리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학생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경찰이 현장과 무심천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3시간 넘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물살이 거세고 물이 혼탁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격자 김주수(56)씨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제2운천교 아래 징검다리에서 장난을 치던 중 물에 떨어진 무언가를 주우려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 뒤 물 속으로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급한 마음에 아이를 구하려 하류로 뛰어갔지만 2∼3차례 물 밖으로 모습을 보이던 아이가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학생의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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