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세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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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거창하지만...
오늘 송정동에 있는 틴팅 업체가 가서 가장 싼 제품으로 측면, 후면 틴팅을 하고 왔습니다.
그동안은 한밤에도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 메이크업 수준의 팅팅지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뒷 유리는 사고로 유리를 갈면서 팅팅 자체가 안되어 있었고...
여름에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모으는 것도 문제였지만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 옆 차를 보면 나는 상대 차량 안이 잘 안보이는데
'저쪽 사람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겠구나.' 생각하니 괜시니 낯 뜨거워지고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기존에 있던 팅팅지 떼어내고 측면, 후면 하는데 5만원 들었네요.
원래는 너무 어두운 틴팅은 피하려고 했는데
작업 하시는 분이 '조금 전에 본 작업한 차량도 그렇게 했다.', '요즘은 다 이렇게 한다.'
'열차단 필름은 아니지만 조금 진해야 열차단 효과가 있다. 응?-.-a' 등등 이런 저런 말을 하시더군요.
물론, 바로 혹해서... 측면은 앞좌석 20%, 뒷좌석 5%, 후면 20%로 해버렸네요.
(싸루려 필름에 정확한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가격이 싸니까 혹시라도 불편하면 다시 하자는 생각에 사장님(?) 말씀을 믿고 했습니다.
작업 끝내고 나올 때는 낮이라서 '뭐. 그냥 저냥 잘 보이네.' 싶었는데
저녁 때가 되니 옆차량, 뒷차량의 차체는 어슴푸레하게 보이고 라이트만 제대로 보이네요...;
그야말로 암흑의 세계였습니다.
저는 전면 유리는 할 생각이 없지만 전면까지 진하게 한 차량들은 비오는 밤에 어찌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그래서 남 피해주는 것은 나 몰라라 하고 더 밝은 라이트를 달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고 나니 전보다 차 겉보기는 괜찮아졌는데 적응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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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고락커님의 댓글
최고락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232.144) 작성일썬팅.... 고가의 제품들이 괜히 비싼게 아닙니다........ 꼭 진하기만하다고 해서 열차단율이 좋은건 절대 아니구요..<BR>비싼만큼 제값을 한다고 보시면 되요.... 안전성이나 여러모로 생각해보면 저가의 제품일수록 수명도 짧고 더 위험하구요..<BR>(들어와야 하는 빛들까지도 차단해버리니... ㅡ,.ㅡ;;;) 전면썬팅 같은경우 특히나 더 아무필름이나 쓰면 안되고 제대로 한다면<BR> 왠만한 측후면 가격 비용보다 더 나옵니다....
라면땅.~님의 댓글
라면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8.♡.82.141) 작성일저는 동호회(쏘렌토)관련 용품점을 오창에가서 썬팅을 작년에 기존꺼 뜯어내고 했어요.<BR>님처럼 5만원짜리로 5%로 전면빼고 도배하려했는데..<BR>얘길들어보니 열차단드가있는 sk네트워크쓰꺼가 14만원한데요. 뜯는비용 무료.<BR>그래서 걍 14만원으로 했는데... 확실히 일반썬팅지보단 낫더라구요.<BR>밤에 어두워진것같은효과는 적응기간이 필요하실거구요...<BR>밤에 사이드미러로 볼때 불빛이 약하니 그거에 적응 잘 하셔야합니다.<BR>차선변경시 차 없거나 뒤에서 달려오는차를 착각하여 사고유발할 수 있거든요.<BR>ㅋㅋ... 올해 하셨으니...내년 요맘때 다시 하시면 되요.<BR>일반 필름은 1년에 한번씩 갈아주면 비싼 썬팅지보다도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BR>저는 2-3년 하다가 다시 바끄려는데.. 그때까지 이녀석을 타고댕길지도모르그요..ㅋㅋ<BR>일단 않하는것보단 한는게 낫죠. 얼굴 팔뚝 다 타요... ㅋㅋ<BR>전면은 예전차까지는 진한거 다 해봤는데... <BR>확실히 않하는게 낫더라구요. 하고는 싶지만 안전상..<BR>비싼거 하자니.. 아깝고..<BR>그래서 1열을 5%로 그냥 해버렸어요.. 님처럼 1열 옅은거로 하려다가..ㅋㅋ<BR>옆면을 짙게하면 그나마 앞에서 볼때도 약간 흐릿하게 보여지거든요.<BR>앞유리 하시려면 적어도 10만원대이상 수입산 쓰셔야합니다.<BR>적응 잘하시길...